27일까지 ... 코로나19 감염 예방 위해 기간 축소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를 시작으로 104회기 총회중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늦게 시작한 중간감사는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부원들이 총신대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를 시작으로 104회기 총회중간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 늦게 시작한 중간감사는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부원들이 총신대 관계자들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104회기 총회 중간감사가 시작됐다.

감사부(부장:박춘근 목사)가 진행하는 중간감사는 5월 21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총신대 양지캠퍼스에서 감사를 이어간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는 총회회관에서 총회본부, 상비부, 특별위원회, 속회 등 총회관련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부는 중간감사를 당초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예정했다. 하지만 2월말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2개월가량 늦게 실시하게 됐다. 하지만 감사부는 감사의 효율성을 기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서면을 통해 행정감사를 사전에 실시한 바 있다.

부장 박춘근 목사는 “서면감사도 끝냈고 감염 예방 차원에서 기간을 축소해 중간감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피감기관 관계자들과 대면 감사를 진행하지만 코로나19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대다수 상비부와 특별위원회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선택과 집중으로 감사를 실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감사부는 이번에 특별감사 요청이 있었던 통일준비위원회를 비롯해 납골당, 재정부, 총회 소송을 특정 개인에게 위탁하는 문제, 교회실사 결과에 따른 철저한 시행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중간감사 첫 피감기관인 총신대 감사와 관련해서도 박춘근 부장은 “임시이사 체제하에 총회차원의 감사는 여러 제약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불거진 교수징계 문제를 비롯해 정원감축, 임시이사 체제 하의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살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감사부는 3일차인 27일에는 감사부 임원과 팀장들 중심으로 중간감사 전체를 평가하고, 피감기관의 시정 부분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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