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차 정기총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측(대표총회장:이영훈 목사·이하 기하성여의도)이 동성애 관련 법안 통과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기로 결의했다. 기하성여의도는 5월 18일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제69차 정기총회를 열고, 동성결혼 합법화 등 관련 법안 통과 저지를 천명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와 기간을 축소해서 열었다.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인준, 실행위원 인준, 예산안 통과 등 긴급한 안건만 다뤘으며 헌법개정안 등은 10월 12~13일 임시총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2022년 한국에서 열릴 세계오순절대회를 위한 준비위원회도 발족했다.

기타논의 시간에 동성애 문제가 주요하게 대두됐다. 기하성여의도는 “우리 교단은 성소수자라고 차별하지 않고 그들의 인권도 존중하지만, 동성결혼은 어떠한 경우라도 입법추진에 반대한다”고 선언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기하성여의도는 현재까지 94만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하성여의도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세상에 감동을 주지 못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면서 “말씀 기도 성령 사랑 전도의 모습을 회복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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