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함성익 목사)가 사역을 재개했다.
역사위원회는 5월 7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열고 백령도 중화동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와 백령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을 6월 8일과 9일 백령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당초 이 행사는 4월 2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무기 연기된 바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연기했던 진안 황금교회, 장수 신전교회, 광양 웅동교회, 김제 송지동교회, 완주 신월교회 등 호남지역 사적지 지정을 위한 현장답사 일정은 5월 25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반야월교회에서 열기로 한 대구지역 4개 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지정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더 지켜본 후에 다시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6·25 발발 70주년과 관련한 학술세미나는 올 회기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관련 논문을 역사위원회에서 정기 발간하는 역사학술저널에 게재해 올 가을 총회기간에 배포하기로 했다. 총회 기간 역사기획전시회도 예년처럼 추진하며 실무진행은 김병희 목사에게 맡겼다.
고 박형룡 목사 묘지이전에 관해서는 전문위원인 김남식 목사에게서 의견을 청취했으며, 현재 묘소를 관리하는 청암교회를 방문해 담임목사와 담당자를 만나 논의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사료실 정리의 건은 위원장과 사료분과장에게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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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기자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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