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FCJ,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개설...실질적 대안 제시난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자녀 교육에 있어 부모와 가정의 역할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신앙교육 또한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학과교육은 학교, 신앙교육은 교회의 몫이다’라며 가정교육을 등한시했던 많은 기독 학부모들은 “어떻게 하면 내 자녀를 바르고,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을까?”라는 과제에 봉착했다.

한국IFCJ 서지현 국장과 최영우 이사가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가정의 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IFCJ 서지현 국장과 최영우 이사가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가정의 힘’ 사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한국IFCJ(이사장:지형은 목사)는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도록 돕는 ‘가정의 힘(Power of Family)’ 사역으로 지원에 나섰다.

한국IFCJ는 5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www.poweroffmaily.or.kr)과 유튜브 채널 ‘가정의 힘 TV’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국IFCJ는 1983년 그리스도인과 유대인의 인류애적 구호 활동과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적 크리스천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IFCJ의 한국 재단법인으로, 2013년 설립 이후 디아스포라 한국인과 탈북민 지원 사역을 해오다가 2018년 이후 ‘가정의 힘’을 중심으로 교육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서지현 한국IFCJ 국장은 “위기에 처한 다음세대 신앙교육이 더 이상 교회학교나 특정 프로그램만으로 회복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2018년 한국IFCJ 교육위원회에서 ‘가정의 힘’을 발족했다”면서 “가정이 신앙교육의 중심이 되어 부모가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도록 교회와 가정이 협력하는 것이 향후 한국교회 성장의 발판과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정의 힘 플랫폼 홈페이지.
가정의 힘 플랫폼 홈페이지.

한국IFCJ는 가정에서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 교회가 지속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안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가정의 힘’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가정예배, 부모교육, 자녀교육, 커뮤니티 등 네 가지 부문으로 유용한 글과 정보, 영상 자료 등을 회원들이 공유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학부모, 목회자, 교사 등 현장 사역자들이 서로 지혜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의 플랫폼이다.

유튜브 채널 ‘가정의 힘 TV’에서는 3040세대 젊은 부모를 위한 온라인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첫 시리즈로 5월 가정에 달에 ‘가정예배 시리즈’ 7편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부모들이 실제적으로 겪고 있는 가정 안의 갈등, 아이들 학습 지도법 등에 대한 전문가와 학부모, 목회자 간의 대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한국IFCJ는 가정을 자녀교육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성경적 교육원리를 교회의 사역모델과 연계하기 위해 성락성결교회 일원동교회 천안서부교회 용산중앙교회 좋은가족교회 등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IFCJ는 큰 교회부터 작은 교회까지 가정을 살리는 다양한 모델과 방법을 개발해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리소스센터를 통해 유대인 교육, 예배, 아동/청소년 교육, 가정이라는 4가지 카테고리별로 국내외의 엄선된 연구 자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매월 학부모 독서모임과 목회자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리소스센터를 통해 축적된 연구 결과들은 정기 콘포런스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최영우 한국IFCJ 이사는 “‘가정의 힘’ 사역을 통해 자녀의 탄생부터 생애주기별로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정에서 주일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내며, 가정예배를 어떻게 할지, 창의적으로 가족 간 대화와 모임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 자녀들의 학습코칭은 어떻게 해야 하며, 가정과 교회는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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