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임원회, 숙소 마련 대책에 평가 좋아
노회파송 이사 자격 총회임원회에 질의도

총회세계선교회 이사회 임원들과 제102기 선교훈련을 받고 있는 선교사 후보들이 선교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02기 선교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두달이나 연기된 끝에 5월 4일 개강했다.
총회세계선교회 이사회 임원들과 제102기 선교훈련을 받고 있는 선교사 후보들이 선교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02기 선교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두달이나 연기된 끝에 5월 4일 개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귀국하는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 GMS) 소속 선교사가 오는 6월이면 300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총회세계선교회는 5월 7일 선교센터에서 이사회 임원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해 철수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교단과 전국교회 차원의 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코로나19위기관리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귀국한 선교사는 225명이며, 5월과 6월 중에 한국으로 오겠다고 밝힌 선교사들은 74명이다. 귀임 선교사들의 숫자는 3월에 69명, 4월에 116명으로 시간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선교회는 6월을 전후해 귀국 선교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5월 중순경 아시아 국가들의 봉쇄 조치가 일시 풀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6월이 되면 선교사 자녀들이 방학을 하고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입국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로 봤다.

지금까지 선교회는 다른 교단선교부나 선교단체보다 귀국 선교사 대책, 특히 숙소 마련을 잘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교회와 개인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선교관이나 기도원, 자택 등을 아낌없이 내어줬다. 선교헌금도 꾸준히 답지해서 4월말 현재 1억65000만원을 넘어섰다. 선교회는 “현재 활용하고 있는 객실이 70여 개로 전국교회와 성도들의 협력 덕분에 선교사 가족들이 속속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6월까지는 더 많은 선교사 가족들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교회는 “제22회기 GMS 노회 파송이사는 제104회 총회 총대인지, 아니면 제105회 총대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총회임원회에게 질의하기로 했다.

선교회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렵지만 해외의 선교사들은 인종차별, 환율 인상, 의료혜택 부진 등으로 생존 자체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지금은 선교사를 힘써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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