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관계자들에게 창조과학전시관 재개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 관계자들에게 창조과학전시관 재개관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전 창조과학전시관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사이의 역사는 참으로 길고 깊다.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최초로 개관한 도룡동관 시절에도, 카이스트를 거쳐 대전순복음교회로 옮겨간 제3기 용문동관 시절에도 ‘창조과학전시관’ 간판을 멋지게 제작해 걸어준 후원자가 바로 새로남교회였다.

27년간이나 이어진 동역자 관계는 창조과학전시관이 네 번째 둥지를 틀게 된 시점에 또다시 빛을 발했다. 10년간의 용문동관 시절을 마감하고 대전침신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새로남교회가 거액의 후원금을 또다시 마련해 준 것이다.

새로남교회는 4월 12일 주일예배 후 순장교육 시간에 한국창조과학회 대전지부장 정성수 교수와 후원회장 윤맹현 장로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재개관 공사 특별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전시관의 발전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정호 목사는 “창조과학전시관이 대전에 있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이며, 대전에 있는 교회로서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교회의 헌신이 마중물이 되어 더 많은 교회들이 이 일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맹현 장로는 “교회의 귀한 헌신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한 사역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전달식 후에는 전체 참석자들이 새로남기독학교 1층의 기독교역사전시관을 탐방하며 환담하기도 했다.

한편 창조과학전시관 침신대관은 두 달간에 걸친 이전과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 중 임시 개관한다. 정식개관은 전시자료 보강작업 등을 거쳐 8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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