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의 이해> (양창삼/그리심)

바른 성경읽기에 관심을 가지고 성경 각 권의 주해를 집필하고 있는 양창삼 목사가 이번에는 마태복음을 해석했다. 마태복음의 전 장을 28개의 파트로 나눠 담아 성경과 함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다. 저자는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산상설교와 감람산 강화 등 말씀이 풍성히 기록되어 높이 평가받을 책이라고 말했다. 마태복음은 단순한 예수의 전기가 아니라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다. 예수께서 구약에 예언된 다윗의 자손임을 족보를 통해 보여주고 구약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됐는지를 밝혀주기도 한다.
천국복음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천국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천국에 관한 교리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복음의 특수성과 보편성도 알게 해주어 한번쯤은 찬찬히 살펴야 할 성경이다.

 

<장로교회의 치리서들> (장대선 편역)

장로교회 정치형태를 담고 있는 제네바 치리서(1556), 프랑스 개혁교회 치리서(1559), 스코틀랜드 제2치리서(1578), 그리고 이 문서들을 전제로 작성한 웨스트민스터장로교회 정치형태에 관한 문서(1645)를 소개하고 있다.

종교개혁 이후 개혁교회는 로마가톨릭교회가 구축한 수많은 오류를 시정하고 원래부터 이어져 내려온 정통교회로서의 공교회적 기초를 재정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한 수고와 노력들로 16세기와 17세기에 많은 신앙고백과 교리문답들이 쏟아져 나왔다. 교회가 신앙고백을 채택할 때 신앙고백에 기초한 교회정치 체제를 실제적으로 함께 공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대표적 문서들을 소개했다.

 

<종교가 나에게 말을 걸어올 때> (김봉현/지식의 숲)

종교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해소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종교를 찾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읽고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자신에게 맞는 종교를 찾도록 도와준다.

친한 친구의 죽음 앞에 삶의 모습이 변한 4명의 친구들을 통해 종교를 설명하고 독자들의 삶과 가치관에 맞는 종교(세속주의, 과학주의, 명상종교, 계시종교)를 선택하도록 돕는다. 종교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부패한 종교를 가릴 수 있는 통찰력도 선사한다. 자주 싸우기만 하는 종교의 모습에 실망하여 포기하지 말고 종교의 다른 측면도 바라보라고 강조한다.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사용을 포기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종교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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