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대구·경북 교회 세례교인헌금 감면 요청키로

구제부가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대구와 경북지역 교회에 보건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제부가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대구와 경북지역 교회에 보건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구제부(부장:나기철 목사)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와 경북지역에 전국교회가 보내 온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구제부는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서 확산되는 시점에서 지난 3월 10일부터 특별구제헌금 모금을 전국교회 대상으로 시작했다. 구제는 지금까지 들어온 헌금 일부로 긴급하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입, 3월 24일 경북 성주군 성주중앙교회(홍성헌 목사)를 방문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구제부 임원과 대구·경북지역 18개 노회장, 대구·경북지역의 무지역노회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제부는 추가로 명단을 받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해당 교회로 발송하고, 소독기 등 교회의 방역에 필요한 물품도 논의를 거쳐 지원하기로 했다. 구제부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의 어려운 재정 형편을 감안해 총회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을 요청키로 했다. 또한 대구와 경북지역 교회에 대해서는 세례교인헌금 20% 감면 및 미래자립교회의 경우 전액 감면 혜택을 줄 것을 총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구제부는 이날 임원회를 열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의 어려운 교회를 후원하는데 있어 개교회의 직접지원을 지양하고, 후원창구를 총회 구제부로 단일화할 것을 청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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