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조용중 선교사)는 3월 11일 협의회 회원단체 앞으로 공문을 보내 코로나19와 관련, 선교사들의 철수를 자제토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면서 “최근 선교지 임시 철수 등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으로 선교사들이 임시 철수 등을 할 경우 각국이 재입국 자체를 거부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역지에 복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는 “선교지의 어려움을 뒤로 하고 선교사가 사역지를 비워 두는 것이 앞으로의 사역에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현장에 함께 하며 사역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사역지에서 인원이 동원되는 사역은 자제하고 방역을 통해 개인 안전과 공동체 보호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