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해체, 가출 가족 귀가하도록 조치해야"

신천지 피해 부모들이 전국에서 1인 시위를 갖고, 신천지집단 교주 이만희씨의 구속과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의 귀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청와대 앞에서는 3월 셋째 주부터 시위를 시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천지 해체와 가출 가족 귀가를 위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신강식 대표는 “피해 부모들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갖게 된 것은 신천지 집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사그러들기 전에 신천지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자 함이다”라면서 “특히 청와대에서 주목하므로 이번 기회에 신천지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내려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강식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신천지 처벌을 바라는 시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17년에도 진행한 바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신천지 과천 본부앞이나 부산, 광주, 청주 등에서는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오랫동안 시위를 해오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최근 이만희 신천지 교주 등을 사기와 특수공갈, 노동력 착취 또는 영리 목적 유인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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