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 교회자립개발원 공동캠페인 참여 손길 늘어나며 사역 탄력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기독신문>과 교회자립개발원(이사장:오정현 목사)은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고 있는 미래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임대료 지원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임대료 납부에 부담 느끼는 미래자립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시작된 사업이다. 캠페인은 미래자립교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공교회성 회복, 창의적인 형제교회 의식 강화 등의 효과도 있다.

교회자립개발원은 <기독신문>과 함께하는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을 통해 형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3월 20일 임대료 지원 전달식에서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임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교회자립개발원은 <기독신문>과 함께하는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을 통해 형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3월 20일 임대료 지원 전달식에서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오정현 목사(가운데)를 비롯한 임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에 교회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교회자립개발원에 기탁한 기금 가운데 1억원을 캠페인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어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도 1억원을 기탁했다.

3월 20일 사랑의교회에서 가진 기금 전달식에서 오정현 목사는 “그리스도인과 교회, 교회자립개발원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해 헌신하면 문제 전체가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 한국교회의 상황을 가슴 아파하면서 부흥의 불쏘시개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어 “교회자립개발원이 은혜의 저수지이자 섬김의 병참기지가 되어 미래자립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오정호 목사는 “하늘길도 막히고 물길도 막히고 국경선은 폐쇄된 상태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의 손길은 열려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기독신문>과 교회자립개발원을 통해 형제 사랑이 더 확산되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가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새에덴 반야월 대구동부 주다산 산정현 전주초청교회 등 전국 교회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교회자립개발원 법인이사 교회들이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임대료 지원 캠페인을 통해 형제교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은 투명성과 신속성, 공정성, 형평성도 확보했다. 기금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후원 교회와 미래자립교회를 일대일로 연결시켜 직접 전달한다. 또한 특정 지역 교회에게 지원금이 중복되지 않도록 미래자립교회가 창구역할을 한다.

교회자립개발원의 임대료 지원 기금은 전국의 미래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쓰인다. 교회자립개발원은 총회 전산에 등록된 연간예산 3500만원 미만인 교회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캠페인 동참은 교회자립개발원 홈페이지(www.icsis.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받는 교회, 즉 미래자립교회 또한 교회자립개발원 홈페이지 또는 팩스(02-557-0179)로 접수하면 된다. 교회자립개발원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받는 교회는 노회 교회자립지원위원장 추천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캠페인 관련 자세한 안내는 교회자립개발원(02-556-017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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