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대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역교회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조직됐다. 발대식 참석자들이 방역차량과 후원물품 앞에서 성실한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이 된 대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지역교회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조직됐다. 발대식 참석자들이 방역차량과 후원물품 앞에서 성실한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대구에서 지역교회들이 방역과 감염예방을 돕기 위해 기독교봉사단을 발족했다.

대구는 현재 감염병특별관리지역을 넘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19로 피폐해진 상황으로 종합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특히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당국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상이 있기 마련. 이러한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 계층을 세밀하게 도울 목적으로 ‘코로나19 기독교봉사단’을 조직했다.

봉사단은 초교파 목회자와 평신도로 구성됐으며,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행정관련 지원팀 외에도 의료·방역·물류·생활지원팀을 가동시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구는 민관이 함께 일상의 회복을 위해 노력할 절실한 때”라며 “감염자와 가족, 방역 및 의료진 등을 관리하는 대구시 당국과 유기적인 협조 아래 범교단적으로 자발적인 봉사단을 조직했고,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월 19일 대구서문복지재단에서 가진 코로나19 기독교봉사단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물심양면으로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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