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통시장활성화운동ㆍCBS...마스크 재사용, 식당ㆍ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전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전주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이후 극심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자며 기독교인들 주도의 경제회복운동이 전주에서부터 전개되기 시작했다.

전북전통시장활성화운동본부(이사장:백남운 목사)와 전북CBS(본부장:이열범)는 3월 18일 전주침례교회에서 ‘코로나19 경제침체 회복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인권선교협의회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 등의 단체들도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개인용 마스크 3~4일간 재사용하기 △위생상태 양호한 식당을 이용해 외식하기 △택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실천하며, 전국적인 방역마스크 부족 대란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전개된다.

또한 마스크를 건조한 환경에서 보관하고, 반드시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리며, 손 위생을 잘한 상태에서 사용할 것 등 구체적인 마스크 재사용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날 경제회복을 기원하는 예배와 함께, 인근 모래내시장 일대에서 영세 상인들에게 방역마스크 500여 장을 나누어주고 시민들에게 ‘소상공인들과 전북경제를 살리자’라는 내용의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백남운 목사는 “코로나 사태로 힘겨워하는 우리 사회에 전화위복의 은혜를 주실 것을 바라며,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그분 뜻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자”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사회적 고통을 줄이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전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영상예배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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