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선교단체들도 온라인 집회를 마련, 한국교회의 영성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생터성경사역원(대표:이애실)은 3월 9일부터 매일 오전 6시 유튜브로 새벽기도 생방송 <이.시.간.>을 진행했다.

이애실 대표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국가적 위기 때에 선지자들을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귀 있는 자’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유튜브에서 ‘생터성경사역원’(https://www.youtube.com/channel/UCD0aYL334AT347vJiXFMdPg)을 검색하면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도 한데 뭉쳤다.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 광야아트센터, 푸른나무교회는 함께 연합해 온라인 워십 ‘광야에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를 진행 중이다. 3월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 30분, 유튜브 채널 ‘한국찬양사역자연합회’를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찬양사역자들은 예정됐던 찬양집회 등이 전면 취소 및 중단돼 대부분의 활동 및 사역을 멈춘 상태다. 완성도 높은 기독 뮤지컬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광야아트센터 역시 4월 개막을 예정했던 <루카스> 공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러한 때 오히려 불안과 공포에 지친 크리스천들과 한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재능과 재원, 마음을 모은 것이다.

3월 17일 김동호 목사의 CMP(Comfort My People) 집회를 시작으로 최인혁, 송정미, 김도현, 남궁송옥, 김브라이언, 송솔나무, 조혜련, 헤리티지, 빅콰이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다양한 찬양사역자들이 뜻을 모았다. 온라인으로 모금한 금액은 전액 대구·경북 지역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02-741-9182, 010-2795-7522)

재미 신학자 최은수 목사(전 웨신대 교회사 교수, IME Foundation 이사장)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기도문 쓰기 운동’(https://www.prayerbookmovement.com)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운동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기도문을 글로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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