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북지역서 추천 … 비상근으로 역할 축소

차기 총회총무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종준 목사)는 3월 17일 총회기관지 <기독신문>에 공고를 내고 총회총무 후보 등록을 알렸다.

총회총무는 3구도 지역순환 원칙에 따라 서울서북지역에서 후보를 낼 수 있다. 단 현직 총무인 최우식 목사(목포서노회)도 <총회규칙> 제3장 12조 4항 ‘총무 임기는 3년으로 한다. 단 1회 연임할 수 있다’에 따라 후보로 나설 수 있다.

후보는 봄 노회에서 추천을 받아야 하며, 5월 18~21일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적잖은 노회가 봄 노회 일정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지역 모 노회는 봄 정기회를 6월로 연기한 상태다. 따라서 총회총무 후보를 고려하고 있는 노회는 서류접수 기간을 감안해 봄 노회 일정을 잡아야 한다.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방법이다.

차기 총회총무의 역할은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목회가 가능한 비상근직이기 때문이다. 업무도 주로 외부활동에 치중될 것으로 보인다. 급여는 총회임원에 준한 활동비만 지급된다.

<총회규칙>에 따라 총회임원회가 해당 연도 6월 10일 이전에 후보들을 추천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올해 6월 초가 되면 총회총무 후보군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회임원회는 3월 12일 임원회의를 열고 총회총무와 사무총장 선출을 논의했다. 사무총장은 상근직원임을 재확인했으며, 자격 및 역할, 채용 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총회서기단에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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