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당정책 발표

기독자유통일당 김승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기독자유통일당 김승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위원장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기독자유통일당(전 기독자유당, 대표:고영일 변호사)이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독자유통일당은 3월 13일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 정책을 발표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이 내세운 정책은 △신앙의 자유 수호 △생명가치 존중 △자유민주주의 수호 △복음통일·자유평화통일 등 크게 4가지로, 구체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 낙태법 개정, 독일의 헌법수호청과 같은 국가기관 설립, 복음통일 준비 등을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6~8%의 정당 지지를 얻어 원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는 “비례대표 외에도 호남지역 등 야권이 분열되지 않는 수준에서 지역구에 공천을 할 예정”이라며 “생명과 자유, 안보를 지켜내고 자유통일을 이루는 역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독자유통일당은 김승규 전 국정원장과 김경재 전 국회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세웠다. 김승규 위원장은 “교회의 간절한 요구가 있었고, 나라가 운영을 잘 못하는 것을 보고 위원장을 수락했다”면서 “국민들이 우리를 충분히 지지해 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경재 위원장은 “전광훈 목사의 요청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적지 않은 정치 이력에서 내가 위원장을 맡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모두 이겼다. 이번에도 이기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고위원을 맡은 길자연 목사는 “기독자유통일당은 하나님을 따라서 세운 정당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역사하실 줄 믿는다”며 축복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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