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코로나19 여파 … 규모 줄이지만 내용 진지하게”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출범을 선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예장백석 김종명 사무총장, 기하성여의도 엄진용 사무총장,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예장합동 최우식 총무, 예장통합 변창배 사무총장.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가 출범을 선포하고 있다. 왼쪽부터 예장백석 김종명 사무총장, 기하성여의도 엄진용 사무총장,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예장합동 최우식 총무, 예장통합 변창배 사무총장.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각 교단 임원들만 참석한 소규모 예배로 드린다.

준비위원회(위원장:최우식 목사)는 3월 13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여 개 교단에서 250여 명 정도 참여하는 연합예배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준비위원장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는 “코로나19로 모이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활절은 날짜를 미룰 수도 없는데다 한국교회가 꼭 기념해야 할 절기이기 때문에, 적은 인원이라도 모여 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거리 두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키고 각 교단 별로 명단을 받아 인원을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성도들의 참여를 위해 예배 실황은 CBS기독교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으로도 송출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대회장 김태영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규모는 축소하지만 내용은 더 진지하게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서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0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4월 12일 오후 3시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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