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전문가 이상문 안수집사 팁 대방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교회들이 주일예배를 가정에서 드리고 있다. 하지만 미래자립교회를 비롯한 작은 교회들은 여건상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려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촬영하고 송출해야 하는데, 그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없기 때문이다. 부득이하게 가정예배로 변경한 작은 교회들은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을 활용해서 예배를 실황중계하는 상황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도 있다. 작은 교회는 전도를 통해서 이제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 비율이 높다. 이제 신앙을 가진 성도들은 대부분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목회자의 돌봄과 교제가 없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영적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과 성도들이 많지 않아 감염의 위험성이 적다는 이유로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작은 교회들이 많다.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작은 교회는 보다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 하지만 전문 방역업체에 위탁할 경우, 20~30평 규모의 예배당을 1회 방역하는데 최소한 1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사무실과 식당 등 시설 전체를 방역하려면, 그 면적에 비례해서 비용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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