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아이티 김영화 선교사 장녀 김신혜 선교사

아버지와 더불어 선교사역에 나서는 김신혜 선교사가 신임선교사 임명장을 받고 웃고 있다.
아버지와 더불어 선교사역에 나서는 김신혜 선교사가 신임선교사 임명장을 받고 웃고 있다.

GMS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에 또 하나의 부녀 선교사가 탄생했다.

아이티공화국에서 20년째 사역하고 있는 김영화 심미례 선교사의 장녀 김신혜 선교사(아이티공화국/문당교회 오현석 목사 파송)가 그 주인공이다. 김신혜 선교사는 3월 5일 GMS 신임선교사로 임명을 받으면서 “선교사로서 수행할 사역들이 기대가 되는 반면에 선교사란 이름의 무게 때문에 긴장이 되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선교사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7세 때 부모를 따라 파라과이로 이민, 초중고교를 졸업했다. 대학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다녔으며 의학을 전공해서 인턴 과정까지 마쳤다. 김 선교사는 어릴 적부터 한인교회와 부모의 사역을 찬양반주와 통역 등으로 도왔고 찬양과 어린이사역에 참여하면서 선교사의 꿈을 키워 나갔다.

김 선교사는 “아버지 김영화 선교사는 목사와 선교사로 존경하는 분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준 분”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자녀로서 부모님의 사역을 도왔다면 이제는 같은 팀의 일원이며 후배 선교사로서 팀사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아이티 선교사팀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신앙과 인종 문제로 따돌림을 받거나 후원이 끊긴 부모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