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목회자네트워크(칼넷)이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미래자립교회에 임대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 긴급이사회로 모인 칼넷 이사들이 6월에 개최할 국제포럼 예산 1억원을 임대료 지원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자훈련목회자네트워크(칼넷)이 코로나19 여파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진 미래자립교회에 임대료 지원 사업을 펼친다. 긴급이사회로 모인 칼넷 이사들이 6월에 개최할 국제포럼 예산 1억원을 임대료 지원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자훈련목회자네트워크(이사장:오정호 목사·전국대표:박정식 목사, 이하 칼넷)가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에 나선다.

칼넷은 3월 3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긴급이사회로 모여,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미래자립교회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칼넷은 총 1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여파로 월 임대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의 미래자립교회 100개 교회를 돕기로 했다.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 재정은 오는 6월에 개최할 ‘칼넷 국제포럼’에 사용할 예산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칼넷 국제포럼은 연중 가장 큰 규모이자, 제자훈련 정신을 공유하는 비중있는 행사. 따라서 중요한 사업을 전면 취소하고 예산 전액을 어려움에 처한 형제교회를 섬기는 일에 사용키로 한 것은, ‘확장된 한 사람의 철학’을 계승하는 유의미한 결단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경색된 상황에서 감염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예배 대체가 이어지면서 미래자립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미래자립교회 임대료 지원은 1991년 고 옥한흠 목사로부터 시작된 ‘한 사람의 철학’이 ‘한 교회의 건강한 목회철학’으로 연결되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로 이어간다는 정신에 입각해 대구·경북지역에서 한 교회라도 건강하게 다시 세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칼넷은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와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를 대구와 경북지역 위원장으로 각각 세워, 임대료 지원을 받은 100개 교회를 선정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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