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국가조찬기도회가 연기됐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날짜를 9월 28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로 동일하다.

국가조찬기도회는 매년 20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모이는 데다 정례적으로 대통령이 참석해, 이 행사로 코로나19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준비위원회 측은 “대형교회 주일예배 전환과 실내외 집회 제한에 대한 정부 권고 등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대한민국을 위한 공동 기도문’을 작성해 발표했다.

4월 12일 열릴 예정인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준비위원장 최우식 목사(예장합동 총무)는 “사태가 사태인 만큼 예배 취소도 고려 대상이다. 철저한 회의를 거쳐 관련 사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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