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한국교회] 온라인 주일예배 이어져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온라인 주일예배 이어져
영상예배 전환 교회 늘어 … 프로그램 잠정 중단
  • 노충헌 박용미 기자
  • 승인 2020.03.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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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일 주일예배는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드렸다. 수원제일교회가 성도들의 은혜로운 예배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주일예배는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드렸다. 수원제일교회가 성도들의 은혜로운 예배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정부가 각 종교단체에 집회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주일예배를 영상 예배로 전환하는 교회들도 늘어나고 있다. 교회들은 함께 모이는 주일예배를 취소한 대신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온라인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예장합동 꽃동산교회(김종준 목사)는 3월 1일 예배를 영상으로 대체하고 성도들이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독려했다. 예배는 유튜브로 볼 수 있게 했으며, 각 주일학교 예배 및 주일 저녁예배는 물론이고 수요예배와 금요예배도 모두 영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도 1일 2~4부 예배를 실시간 방송으로 중계했으며, 이번 주 새벽예배 역시 온라인예배로 드린다. 새에덴교회는 주중에는 공간을 폐쇄하고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하며, 실버스쿨 등 교회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역시 3월 14일까지 주일예배 및 모든 공예배를 실시간 중계하며, 성도들이 ‘자발적 자기격리’ 수준으로 절제의 삶을 살 것을 독려했다. 충현교회(한규삼 목사)도 3월 1일과 8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릴 것을 공지했다.
타 교단도 마찬가지다. 영락교회(김운성 목사)는 3월 1일 주일 1~5부 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드렸다. 사랑부, 영유아유치부, 아동부, 중등부 등 교회학교 예배도 사전 배포된 부서별 예배자료(영상, 예배순서지)를 활용해서 예배를 진행했다.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도 주일예배 1~5부 전체를 온라인 실시간 예배로 대신했다. 또 온라인 예배 중에 드리는 주일헌금은 대구 경북지역의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는 “국내 전 캠퍼스의 예배 및 모임을 중단하며 주중에 교회의 모든 장소를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3월 14일까지 국내 전 지교회 출입을 통제하며, 주일 성인, 차세대, 대학청년, 외국어예배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포교회(최태준 목사)는 2월 24일 긴급 임시당회를 열고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2주간 교회를 폐쇄하기로 했다.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등 공예배는 영상예배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교회의 모든 부서 및 소모임, 대내외 봉사활동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3월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비롯 모든 공예배를 온라인(위성방송 포함) 생중계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긴급 의료지원금 10억 원을 3월 3일 대구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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