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한국교회] ‘코로나19’ 위기에 한국교회 따뜻한 나눔은 이어졌다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코로나19’ 위기에 한국교회 따뜻한 나눔은 이어졌다
교단ㆍ교계 단체, 대구경북 지원과 가정예배 성도 위한 자료 공급 힘써
  • 조준영 박용미 기자
  • 승인 2020.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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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과 소외 계층을 위한 한국교회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각 교단을 비롯한 교계 단체들은 대구·경북 지역에 물품을 지원하거나, 집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자료를 공급하는 등 바쁜 발걸음에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김태영 목사·이하 예장통합)는 2월 28일 대구 지역에 마스크 11만장을 전달했다.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도하며 격려했다. 김 총회장은 “우리 민족은 어려울 때마다 하나 된 힘으로 난국을 극복하는 힘을 가진 민족”이라며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서로 조심하고 도와주고 위로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앞으로 예장통합은 장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을 세웠으며, 산하 노회 뿐 아니라 예장고신 온천교회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형제교회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윤보환 목사·이하 기감)도 2월 25일 대구지방 성도들을 위해 마스크 1만 장을 지원했다. 이 마스크는 대구지방 35개 교회로 나눠 배분했으며, 근처 청도, 경산, 진양 지역 등에도 지급했다. 통계표에 따라 교회 성도 수 기준으로 수량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기감은 곧 손 세정제 3톤 분량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 목사·이하 예장백석)는 특별히 소외 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홀사모와 은퇴 목회자 및 대구 지역 교회를 위해 생필품 박스를 만들어 전달하기로 했다. 예장백석은 3월 3일 총회본부에서 생필품 박스를 직접 포장해 택배로 발송한다. 이번에 긴급 지원하게 될 물품은 마스크를 비롯해 쌀과 휴지, 물휴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반찬, 세정제 등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히즈쇼가 제공하는 주일학교 예배 영상 모습.
히즈쇼가 제공하는 주일학교 예배 영상 모습.

교계 단체들도 바빠지고 있다. 어린이 기독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히즈쇼(His Show)는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기 어려운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주일학교 예배 지원-예배 영상’을 제공한다. 유아유치부(0∼7세), 유년부(8∼10세), 초등부(11∼13세) 등 총 3개의 예배가 제공되며, 각각의 예배는 히즈쇼 주일학교 찬양, 성경 말씀을 율동과 랩으로 외우는 히즈쇼 챈트, 설교 전 애니메이션 영상, 다채로운 PPT로 진행되는 설교 등이 순서에 따라 진행된다.

히즈쇼는 “특별히 주일에 교회 가지 못하는 작은 교회와 농어촌교회 아이들도 주일에 영상으로나마 예배를 드리고 교회로 마음을 모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히즈쇼 예배 영상은 3월 1일, 8일, 15일, 총 3주 동안 제공되며, 히즈쇼 홈페이지(www.hisshow.co.kr)와 유튜브 ‘히즈쇼’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1644-4129)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구 교회 및 시민 돕기 사랑실천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을 통해 대구 교회들과 시민들을 위한 성금과 1회용 마스크, 손 소독제, 방역기, 체온계 등 예방과 안전을 필요한 물품을 모금한다.(02-391-4941)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송정명 목사·진유철 목사)도 2월 27일 ‘고국에 마스크 보내기 운동’ 기자회견을 갖고 3만장의 마스크를 보내는 것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이성우 목사는 “고국의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미주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마스크 보내기운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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