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담화문] “코로나19 새 국면에 총력 대응합시다”
[총회장 담화문] “코로나19 새 국면에 총력 대응합시다”
  • 김병국
  • 승인 2020.02.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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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국면에 총력으로 대응합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도 한 달이 되었습니다. 국가정책에 발맞춰 확산 방지를 위해 일치된 노력을 보여주신 총회산하 전국교회 위에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풍성하시길 원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시는 정부당국과 의료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내외적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고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국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첫 사망자도 보고되었습니다. 대구지역 신천지교회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병된 것에 따른 국민의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이 기성교회와 기독교 전체로 확산될 우려도 있습니다. 지역 확산과 2차 유행이 크게 예견되는 가운데, ‘코로나 대응 3법’이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였습니다.

이에 총회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한 교회의 대응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몇 가지 추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대응하여 주십시오.

 

1. 공예배를 포함하여 교회 내에서는 모든 직원들과 교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십시오(교회 내 마스크 구비 요망).

2. 교인 중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자가 격리와 함께 소속교회 당회(혹은 담임목사)에 알려 예배참석 문제 등을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3. 주일예배 외에 호흡기 감염의 우려가 있는 모든 활동(점심식사, 친교, 회의, 성경공부 등)은 당분간 당회를 중심으로 자제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4. 예배공간과 집기들은 정기적으로 방역 및 소독하여 주십시오.

5. 신천지의 전통적인 포교방식, 특히 질병본부의 역학조사에 대한 비협조적인 행태로 대구에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국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당국의 신천지교회 폐쇄방침과 더불어 코로나19 감염 전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일반교회로 침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회마다 신천지 신도의 출입을 금하는 경고문을 부착하고, 등록교인 외 교회 출입자에 대해서는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대구, 제주, 전북, 서울 등 지역 확산이 관찰되고 있으므로, 당분간은 총회의 회의나 행사 등을 연기 혹은 대체하여 주십시오.

7.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 방역용품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진정성 있는 돌봄을 지속하여 주십시오.

8. 코로나19 사태의 해결을 위해, 고통 받는 이웃나라 중국을 위해, 소외된 취약계층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위해, 침체된 경제의 회복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의 갱신과 사명을 위해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9. 코로나 공포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필품, 방역용품 사재기 등 중국과 같은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에 앞장 서 주십시오.

10.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전파에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말과 행동에 더욱 유의하여 주십시오.

그리스도의 모범과 사랑으로 어려운 시국을 성숙하고 지혜롭게 극복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0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

총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 2차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단 차원에서 동일한 상황에 대해 두 번에 걸쳐 담화문을 낸 것은 이례적이다.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우려했던 지역사회감염이 현실화되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에 의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들이 국가의 방역체계에 적극 협력하고 있는 기성교회와 기독교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종준 총회장은 담화문을 통해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를 집단으로 발병시킴에 따라 국민의 우려와 곱지 않은 시선이 기성교회와 기독교 전체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예견되는 가운데 총회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한 교회의 대응에도 변화가 필요함을 느끼고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함께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화문은 크게 △개교회 차원의 방역 및 확산 방지 노력 강화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총회의 회의 및 행사 연기 또는 대체 당부 △방역당국과 소외계층에 대한 진정성 있는 돌봄 지속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무엇보다 신천지 집단의 포교방식과 질병본부의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인 부분을 질타하면서 신천지 신도에 의한 교회의 전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담화문은 또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전파를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말과 행동에 더욱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해 눈길을 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해결과 함께, ▲고통받는 이웃 나라 중국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을 위해 ▲침체되고 있는 경제 회복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의 갱신과 사명을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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