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년 목사(왼쪽 두번째)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도연구소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김석년 목사(왼쪽 두번째)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기도연구소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기도로 한국교회를 세우는 패스브레이킹기도연구소(소장:김석년 목사·이하 기도연구소)가 출범했다. 기도연구소는 2월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도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을 발표했다.
기도연구소 소장 김석년 목사는 “많은 성도들이 기도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예전에는 기도를 기복화했다면 최근에는 기도를 수단화하는 현상이 있다”며 “기도가 바뀌면 나라가 바뀐다는 믿음으로 기도연구소를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기도연구소는 △쉬지 않는 기도 아카데미 설립 △나라사랑예배와 기도회 실시 △지역교회와 연합하는 기도부흥 집회 개최 △쉬지 않는 기도여행 시행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3월 22일 서울 반포동 서초교회에서 열릴 기도포럼은 정병식 박사(서울신대) 최윤배 박사(장신대) 이후정 총장(감신대) 이주연 목사(산마루교회)를 강사로 연구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갖고, 여기서 나온 신앙고백을 중심으로 ‘나라사랑 표준기도서’를 제작한다.
기도연구소 설립은 지난 20년간 김석년 목사가 사역해온 패스브레이킹목회연구소가 밑바탕이 됐다. 김 목사는 목회연구소를 통해 1000여 개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목회 방향성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줬고, 여기에 참여한 전국 목회자들이 기도연구소 사역에 함께 동참한다.
김석년 목사는 “교인, 교회, 도시가 쉬지 않는 기도를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칼빈이라면, 루터라면, 웨슬레라면 어떤 기도를 할까’ 하는 마음으로 성경 중심적 나라 사랑 기도를 한국교회에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월 22일 조기은퇴를 앞둔 김석년 목사는 그동안 연구했던 기도에 관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책 <쉬지 않는 기도> (샘솟는기쁨)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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