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의 대학로 편지] 압도적 현실
[김관영의 대학로 편지] 압도적 현실
  • 박용미 기자
  • 승인 2020.02.1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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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동 아트리 대표)

겨울은 가고 봄이 오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계 역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사상 첫 내한공연 소식으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아시아 투어 자체를 취소했고, 작년 12월 17일 부터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던 뮤지컬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도 지난 1월 31일부터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뮤지컬 <영웅본색>이나 육군창작뮤지컬 <귀환> 가족뮤지컬 <공룡 타루>도 공연이 취소되었습니다.

&lt;라면에 파송송&gt; 등 기독 뮤지컬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lt;라면에 파송송&gt; 등 기독 뮤지컬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 뮤지컬보다 더 심각한 쪽은 단체관람 의존도가 높은 대학로 소극장 공연들입니다. 상설공연 중이던 인기 어린이극 <아기돼지 삼형제>마저 문을 닫았고, <어른 동생>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의 공연들은 평일 공연을 없애고 주말 공연만 여는데도 불구하고 객석이 비어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대학로 공연들도 평일 관객이 없어 공연을 하지 못 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극장 대관료를 낼 수 없게 된 공연제작자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회당 출연료를 받아 어렵게 생활하는 배우들은 급히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교계도 마찬가지여서 찬양축제 <위러브 피에스타>를 시작으로 문화행사와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다섯 편의 기독교 뮤지컬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면에 파송송> <바보 사랑> <세례요한> <천로역정>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올린 광야아트홀의 경우 공연장 전체에 열심히 방역작업을 하고 있고, 간호사가 열화상 카메라로 모든 관객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 열이 있는 분은 귀가 조치 해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아직 발열 환자가 오신 적은 없었습니다. 손세정제와 마스크도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있음은 물론입니다.

기독교 공연은 종교적이라는 이유로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 해 오직 티켓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어려운 때에 큰 사랑으로 더욱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빌립보서 1장 20절에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내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바는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는 것 뿐입니다!” 수감 중에 사형언도를 받을지 모르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둘러싼 크고 작은 현실들 속에서, 사도 바울은 ‘그 모든 현실들을 능히 제압할 수 있는 나의 압도적 현실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외치고 있는 셈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간과해선 안 될 우리의 현실이지만, 그 현실을 압도하는 현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가 걸어가야 할 믿음의 길을 끝까지 완주해야만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야할 기독교 뮤지컬의 연락처를 남깁니다. 지금 바로 전화해서 예약 잡아 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늘 강건하셔야만 합니다!

<라면에 파송송> 070-8654-9070
<바보사랑> 010-4418-8895
<세례요한> <천로역정> 02-988-2258
<요한계시록> 010-9568-9182
<문화행동 아트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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