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음악학교 희소식 날아든다
미얀마음악학교 희소식 날아든다
  • 정재영 기자
  • 승인 2020.02.1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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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기공ㆍ학생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큰 꿈 응원'
한국교회의 사랑으로 자라는 미얀마음악학교에서 숙원 사업이던 여학생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사랑으로 자라는 미얀마음악학교에서 숙원 사업이던 여학생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 선교사들의 헌신과 한국교회의 협력으로 운영 중인 미얀마음악학교에서 연이은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미얀마음악학교의 숙원사업 중 하나이던 여학생 기숙사 건립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는 것이 첫 번째 소식이다. 지난달 말 선교사들과 학생들 그리고 지역 유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숙사 건축 계약식과 기공식이 열린 것이다.

신축되는 기숙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라가라는 뜻을 담아 ‘그레이스홀’로 명명됐다. 진입로는 ‘순례자의 길’, 늘어선 가로수들에도 ‘에벤에셀 나무’라고 이름을 각각 붙였다.

낙도선교회(대표:박원희 목사)를 비롯한 한국교회의 든든한 후원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6월까지 이어진다. 계획대로 완공이 되면 미얀마음악학교 여학생들은 책상과 침대, 샤워시설과 화장실까지 구비된 기숙사에서 편안히 생활하며 음악수업과 신앙훈련에 임하게 된다.

두 번째 기쁜 소식은 미얀마음악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이 설립된 일이다. 보통 미얀마에서 대학졸업을 하고 사회에 진출하면 우리 돈으로 18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게 되지만, 아직까지 많은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넉넉히 제공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미얀마음악학교와 한국의 후원자들이 힘을 보태 ‘히든 아트에이전시’라는 기업을 세운 것이다. 예술 속의 감추어진 보물, 즉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는 명칭의 이 기업을 통해 음악학교 출신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얻고, 든든한 가정도 꾸릴 기회가 열렸다.

기업 설립과 함께 학생들 각자에게 통장도 개설되고 첫 입금액이 전해졌다. 기업에서는 월마다 통장 내역을 점검해, 저금을 한 학생에게는 매칭 후원금을 추가로 후원한다. 단순히 돈이 아니라 더 큰 꿈을 추구하는 젊은이들로 자라도록 이끌기 위해서이다. 기업 설립과 함께 성경적 재정관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강의를 학생들에게 실시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낙도선교회 박원희 목사는 “음악학교의 청년들을 통해 미얀마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길 소망하며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복음을 전하는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들로 자라도록 계속 기도하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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