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위해 헌신하다가 억류됐던 임현수 목사, 탈북민과 그 자녀를 위해 사역하는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전문가인 마민호 교수 등. 북한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길을 제시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기독교통일전략연구센터(대표:하광민 목사)는 오는 3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생명나래교회에서 ‘제5기 통일과 꿈 학교’를 개최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진행한다. 

‘통일과 꿈 학교’는 지역 교회들이 통일선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로 북한 선교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통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란 기초 강의부터, 북한의 현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강의와 북한 사역의 최신 동향 등이 펼쳐진다. 한동대 마민호 교수, 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 생명숲선교회 김희중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이번에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가 강사로 나선다. 임 목사는 4월 21일 ‘북한 사역, 여기까지 해봤다’는 주제로 18년 동안 북한을 드나들며 진행한 사역과 2015년 1월 체포돼 2년 7개월 동안 독방에 수감됐던 상황 등을 전할 예정이다. 

하광민 대표는 “통일과 꿈 학교는 지역 교회에 통일선교의 영성과 열정을 불어넣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더욱 현장 중심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역 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참가신청은 생명그루 홈페이지(withlt.org) 또는 02)3471-0692.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