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추진 브라질장로교단 10만 이상 도시 20곳 선정 통보
건축 대지 매입 시작 … “교단간 새로운 협력 모델 될 것”

GMS 김정훈이사장(오른쪽)과 임원들이 6일 임원회를 마치고 선교사들과 후원교회, GMS의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GMS 김정훈이사장(오른쪽)과 임원들이 6일 임원회를 마치고 선교사들과 후원교회, GMS의 발전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장로교회 개척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브라질장로교단 국내선교부(JMN)는 최근 장로교회를 개척할 브라질 10만명 이상 도시 20군데를 선정해 GMS에 통보했다. 브라질장로교단은 또 지난해 12월 국내선교부에 20만 달러를 지원해 20개 교회 개척을 위한 교회 건축 대지 매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국내선교부에서는 교회 개척을 위한 목회자 훈련과 제자훈련을 이수한 목회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회당 건축 규모도 확정됐다. 교회당은 90평 크기로, 철골 및 콘크리트 건물로 세워지며, 건축 비용은 추가 비용 없이 일괄 미화 3만 달러로 정해졌다. 건축 기간은 당초 예정보다 다소 늘어나 8∼10개월 가량이 걸릴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3말월까지 프로젝트에 신청할 경우 연말이나 내년 초에 헌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브라질장로교단 역사상 총회에서 20만 달러를 지원한 예가 없었다고 한다. 그만큼 장로교회 부흥을 기대하는 것이다. 교회당을 건축한 교회에서 직접 선교사를 파송할 수도 있다. 남미 선교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교회와 노회 단위, 그리고 개인 차원에서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는 “교단 대 교단 간 협력이고, 또 남미 최대 장로교단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GMS 선교에 있어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MS는 프로젝트 홍보를 계속하는 동시에, 보다 실제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2월 6일 제6차 정기임원회에서 박춘근 목사(이사회 총무)를 프로젝트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GMS는 이날 임원회에서 GMS 선교전략연구개발위원회 조직을 통과시켰다. 위원회 조직으로는 위원장 김찬곤 목사, 부위원장 고창덕 목사, 서기 최종순 목사, 회계 박만규 목사, 총무 이억희 목사, 고문 김재호 소강석 오정호 목사, 전문위원(간사) 이창헌 선교사, 자문위원 심창섭 목사가 세워졌다.

이외 주요 국내행사로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GMS선교센터에서 이사회 임원, 선교전략연구개발위원회, 본부 연구원, 지역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S선교전략포럼을 열기로 했으며, 3월 10일 부천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이사회 임원, 실행이사, 정책위원회, 지역위원회, 시니어 선교사 등이 참석하는 GMS정책포럼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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