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관객과 만나 … ‘영화예배’ 상영 방식 도입, 감동 메시지 공유

2019년 개봉해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던 영화 <교회오빠>가 재개봉한다. <교회오빠>는 부활절을 앞둔 3월 12일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나, 죽음 앞에서도 담대한 크리스천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KBS 스페셜 <앎:교회오빠>로부터 시작한 영화 <교회오빠>는 ‘죽음’이라는 고난 앞에 선 고 이관희 집사의 마지막 순간과 순전한 믿음을 담아낸 영화로, 개봉 당시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기독다큐 영화 흥행 3위, 2019 한국 독립ㆍ예술영화 흥행 5위에 빛나는 기록이다. 이후 <교회오빠>는 책 출간과 찬양곡 음원 발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의 행보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아내가 딸을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듣게 된 4기 대장암 소식,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항암치료를 종료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을 때 발견한 아내의 4기 혈액암까지 쉴 틈 없이 밀려오는 고난에 부부는 기도로 매달리는 것 밖에는 할 수 없었다. 마치 욥과도 같은 인생, 이해할 수조차 없는 기막힌 상황에도 남편 이관희 씨는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절대로 주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그는 무엇을 바라보고 어떻게 그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그가 보여준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 사는 삶’은 지금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다.

특별히 배급사 커넥트픽쳐스와 상영관 롯데시네마는 사상 최초로 ‘영화예배’ 상영 방식을

고 이관희 집사의 욥과 같은 믿음을 다룬 영화 &lt;교회오빠&gt;가 영화예배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예배는 교회 단위로 상영관을 대관할 경우 영화 상영 전후로 예배 시간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고 이관희 집사의 욥과 같은 믿음을 다룬 영화 &lt;교회오빠&gt;가 영화예배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예배는 교회 단위로 상영관을 대관할 경우 영화 상영 전후로 예배 시간을 보장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도입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예배란 교회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극장을 대관할 경우 영화 상영 전후 10분 씩 예배와 기도, 말씀, 찬양 시간을 제공하는 상영 방식을 말한다. 대규모 자본을 투자한 상업영화들 사이에서 기독영화는 상대적으로 상영 회차가 적어 선택을 받기 쉽지 않다. 이에 영화를 극장에서 함께 관람하고 현장에서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영화예배 방식을 도입했다.

커넥트픽쳐스 측은 “영화예배는 대형 스크린은 물론 음향 시설이 잘 갖춰진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후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독교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영 방식으로 많은 교회와 종교단체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장이 예배 장소로 바뀌는 놀라운 경험은 앞으로 개봉을 앞둔 여러 기독영화는 물론, 전국의 여러 교회들과 극장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예배 방식으로 <교회오빠>를 보고 싶은 단체나 교회는 2월 말까지 커넥트픽쳐스 남기웅 대표(010-8895-4696)에게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교회는 ‘동역교회’로서 영화 본편 크레딧에도 표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