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개막 … 공동위원장 김상철 감독ㆍ권오중 씨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가 3월 31일까지 출품작을 모집한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5월 30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 <제자 옥한흠>을 만든 김상철 감독과 배우 권오중 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제5회 기독교단편영화제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상철 감독(왼쪽)과 권오중 배우.
제5회 기독교단편영화제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상철 감독(왼쪽)과 권오중 배우.

영화제 측은 그동안 영화제가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이 있었다며 이번 영화제도 ‘기독교’라는 타이틀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중 씨는 “지난 1~4회를 돌아보면 다소 미흡한 부분이 없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주제 속에 담겨 있는 은혜는 생각 이상이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출품한 것을 보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신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제 이후 기독 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과 모임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독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기 힘든 현실이지만, 서로 힘을 합쳐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영화를 통해 주님이 주신 소명에 동참하실 분들이 많이 함께 해 달라”고 독려했다.

김상철 감독 역시 “영화제를 통해 영상을 통한 복음전파가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제5회 한국기독교단편영화제에 출품을 원하는 사람은 3월 31일까지 메일(pio21films@hanmail.net)로 자료를 보내면 된다. 러닝타임은 20분 이내로 제한이 있다.(문의:010-3433-6691)

영화제를 주관하는 파이오니아21은 2002년 설립해 영화 <제자 옥한흠>
<잊혀진 가방> <중독> <순교> 등을 제작했으며, 2019년에는 성탄특집 다큐멘터리 <부활>을 MBC에서 방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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