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과 집필자 세미나

<하나 바이블> 교육과정 전문위원인 총신대 김희석 교수가 통합형 공과의 주제와 교육과정에 대해 집필자들에게 강의하며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 바이블> 교육과정 전문위원인 총신대 김희석 교수가 통합형 공과의 주제와 교육과정에 대해 집필자들에게 강의하며 하나님 나라를 강조하고 있다.

교단 다음세대 교육을 위해 새롭게 제작되는 통합형 공과 <하나 바이블> 집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월 3일 총회회관에서 열린 <하나 바이블> 집필자 세미나는 총신대학교 김희석 교수(총회통합형공과교육과정 전문위원)가 통합형 공과의 주제와 교육과정을 강의한 후, 부서별(미취학부·유초등부·청소년부) 집필자들이 개별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제작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희석 교수는 <하나 바이블>의 주제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라며, “보수신학에서는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는데, 언약신학이 바로 하나님 나라 신학”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의 백성은 언약 관계를 깨뜨리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하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시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을 크게 아브라함의 언약과 모세의 언약으로 구분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아브라함 언약이 개인적이고 일방적이며 무조건성이 강조된 언약이라면, 모세 언약은 율법을 지키는 거룩한 백성과 제사장 나라가 강조된 공동체 언약”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하나 바이블>은 단순히 공과 교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배 전체에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가 담길 수 있도록 예배 자료가 담긴 ‘예배북’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회교육개발원은 2월 중 공과 교재와 더불어 예배북 제작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회교육개발원은 “새롭게 만들어질 <하나 바이블>은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 이해를 통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통치를 실현하는 것을 교육이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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