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센터 살림, 부활절 앞두고 환경 캠페인

부활절을 앞두고 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교계 기관 및 교회들이 기후 회복을 위한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 공동대표 정성진 목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실천사항을 담은 팻말을 선보이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환경교육센터 살림과 교계 기관 및 교회들이 기후 회복을 위한 탄소금식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 공동대표 정성진 목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실천사항을 담은 팻말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산림은 5개월 동안 불타고 있다. 우리나라도 추위가 사라진 이상기온 속에 겨울을 보내고 있다.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에 직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을 주축으로 한국교회와 기관들이 부활절을 앞두고 ‘기후회복을 위한 탄소금식 캠페인’을 시작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공동대표:정성진 목사 등·이하 살림)은 1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탄소금식 캠페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탄소금식’은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탄소 배출을 생활 속에서 최대한 줄이자는 것이다. 살림은 2월 26일부터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 40일 동안 매일 <탄소금식 묵상 및 실천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일 실천하기 어려운 교회를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실천할 수 있는 계획표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첫 주인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아무것도 사지 않기’ 실천을 제안했다. 소비를 줄여 자원낭비와 쓰레기 배출량을 감소시켜보자는 것이다. 둘째 주는 ‘일회용품(플라스틱) 금식’을, 셋째 주는 ‘전기 사용량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탄소금식 매일(매주) 실천사항은 26일부터 살림 홈페이지(https://ecochrist.modoo.at) 또는 스마트폰 앱 ‘바이블25’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살림은 탄소금식 캠페인에 동참할 교회와 기관의 신청도 받고 있다. 현재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 기장 총회교육원, 한장총 기후환경위원회 등 교단 및 연합기관들과 새문안교회 온누리교회 광주벧엘교회 도담교회 등이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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