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연대 상임대표로 취임한 강경민 목사가 남북상생사업과 동북아평화교육 사역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평통연대 상임대표로 취임한 강경민 목사가 남북상생사업과 동북아평화교육 사역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평화통일연대가 다시 얼어붙은 한반도 상황에 낙심하지 않고 2020년에 남북상생사업과 동북아평화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임 상임대표로 취임한 강경민 목사(사진)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하나님이 명하신 지상명령”이라며, “이 땅에 평화통일 담론을 확산하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화통일연대(이사장:박종화 목사·이하 평통연대)는 1월 21일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2020년 총회 및 상임대표 취임예배를 드렸다. 총회에서 평통연대는 상임대표로 강경민 목사(일산은혜교회)를 선출하고, 정종훈 교수(연세대) 이근복 목사(전 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주도홍 교수(백석대 명예)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한 평화담론위원회 남북상생위원회 동북아평화교육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했다.

강경민 상임대표는 신설한 위원회들의 사업을 설명하며 “올해 한교총 등과 연대해 남북상생 사업의 문을 열겠다. 아울러 남북만이 아니라 일본 중국 청년들과 상호 방문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동북아 평화의 토대 마련에 에너지를 쏟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2020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강사 윤덕룡 박사(한반도평화연구원장)는 2020년 한반도 상황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박사는 북한이 남한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중국과 미국의 입장을 다 이해하고 있다. 양쪽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설득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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