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새내기캠프 ‘헌신’ 다짐하다

동계새내기캠프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예수를 푯대 삼아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계새내기캠프에 참석한 수험생들이 예수를 푯대 삼아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생 방향을 하나님께로 정했습니다.”

대학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양평 창신수양관에서 ‘동계새내기캠프’를 열고 하나님께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비전양의문교회(김태호 목사)가 주관하고 주일학교사역자모임(주사모)과 유씨씨 미니스티리(UCC Ministry)가 협력한 동계새내기캠프는 말씀으로 새롭게 주장하는 기회였다.

수험생 30여 명은 저녁마다 말씀집회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담금질했다. 또한 기도합주회, 청소년 큐티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푯대이자 영원한 방향임을 각인했다.

현실적인 방향도 제시받았다. 멘토 1명과 수험생 7명은 4일 동안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뛰놀며 삶을 공유했다. 또한 전문성을 가진 멘토와 데이트를 하며 미래를 설계했다. 실제로 이번 캠프에 반도체연구원, 영어유치원 교사, 간호사, 언어치료사, 방송인, 복지공무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체육교사, 방송인 등 다양한 멘토가 수험생을 만났다. 멘토들은 ‘속도보단 방향이 우선이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너희에게’라는 주제에 맞춰 인생의 방향을 제시하고,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도록 도왔다.

동계새내기캠프는 특별했다. 대상 자체가 고3 수험생이라는 것만으로도 독특했다. 캠프에서는 그 공감대를 최대한 활용했다. 예를 들어 “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들이 술을 먹이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과 해답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이와 더불어 참석한 수험생 중 목회자 자녀를 중심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후속 사역도 이어가고 있다.

새비전양의문교회 김태호 목사는 “청소년 때 예수를 만나면 혹시 청년기에 방황을 하더라도 돌아온다. 젊어서 예수를 믿으면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록 작은교회가 하는 사역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으며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