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적 큐티> (김명호 등/넥서스 크로스)

경건의 시간(일명 큐티’)은 바쁜 현대를 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는 행위를 지칭한다. 경건의 시간은 개인들이 성경을 가까이 하게 하며 스스로 말씀을 대하고 신앙적 결단을 하도록 안내한다는 점에서 큰 도전을 주었다. 그러나 경건의 시간의 위험에 대한 염려도 꾸준히 있어왔는데 성경의 문맥과 상관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고 옥한흠 목사가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처음으로 만든 ‘D형 큐티’(귀납적 큐티)를 자세히 소개한다.

 

<성경묵상 어떻게 할까?> ( 김진규/생명의샘)

많은 사람들이 사실 성경을 열심히 읽지 않고 있기에 날마다 경건의 시간을 갖는 성도의 모습은 참으로 귀하다. 그러나 소위 큐티식 묵상은 말씀을 통해서 느낀 바를 바로 나의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단순성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실제로 구약 율법서만 봐도 여기에 나오는 말씀을 단순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저자는 이런 큐티식 성경묵상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도들이 말씀을 바로 적용하도록 이끌어준다. 또 목회자들이 본문을 잘 연구하여 설교를 작성할 수 있도록 성경해석 원리를 제시하고 있다.

 

<맥체인 성경읽기 해설 1> (임승민/세움북스)

맥체인성경읽기표를 활용하여 성경을 11독 하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저자는 새해가 될 때마다 성도들이 성경1독을 결심하지만 실패하는 이유가 성경읽기가 율법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저자는 200년 전에 로버트 맥체인 목사가 구약과 신약을 엮어서 1년 동안 성경 전체를 읽도록 읽기표를 만들었는데 이것을 잘 활용하면 성경읽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 책은 맥체인성경읽기표에 나오는 해당 본문의 중심 내용을 간략히 해설해서 그날 읽은 것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 책에는 1~3월까지의 분량만 담겨 있다.

 

<팀 켈러의 90일 성경공부> (팀 켈러/두란노)

팀 켈러 목사가 지은 갈라디아서, 사사기, 로마서 성경 공부 교재다. 하루 30분 정도 시간을 내어 성경말씀과 함께 책에 기록한 질문을 살펴봄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수 있다. 질문에 답해가면서 본문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저자의 짧지만 핵심을 꿰뜷는 코멘트를 볼 수 있다. 본문의 내용을 충분히 생각해 본 후 적용 항목의 질문을 다시 생각하면서 나 자신의 삶과 신앙을 되돌아보고 결단하게 한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번 그날의 본문의 핵심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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