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영성회복 열망합니다"
"한국교회 영성회복 열망합니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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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ㆍ권사 직분자금식기도회 셋째 날 뜨거운 기도 이어져 ... 17일 교사 기도회로 마무리

기도의 어머니들의 눈물의 기도가 광명교회 예배당에 가득했다. 한국교회가 침체기에 빠졌다는 우려가 많지만, 어머니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기에 아직 한국교회에는 희망이 있다.

1월 16일 총회영성회복기도운동본부(본부장:장봉생 목사)가 주최한 전국 직분자 금식기도회 셋째 날 집회에는 700여 명의 남녀 집사와 권사들이 참석해 ‘우리를 회복하소서’라는 주제에 따라 나라와 민족, 교단과 교회, 가정, 그리고 자신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 내 가장 많은 직분자인 집사와 권사들이 모인 시간답게, 이날 집회는 집회 기간 중에서 가장 많은 참석자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뜨거운 기도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집회에 앞서 “한국교회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직자들이 영성을 회복해야 한다. 뜨겁게 기도해서 마가의 다락방같이 성령 충만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집회는 설교와 기도 순서로 진행됐다. 오전 집회 설교자로 나선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는 디모데전서 4장 15절을 본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을 닮아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성경이 말하는 성숙은 예수 그리스도의 언행을 조금씩이라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을 말한다”며 “예수님은 사탄과 이단 무리를 빼놓고는 늘 상식이 통하는 분이셨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행을 하고, 성숙한 인격으로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많은 이들이 교회 내 성숙되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입고 교회를 떠난다. 특별히 말 때문에 상처를 주고 받는다”며 “혹 자신이 그런 자가 아니었나 돌아보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새롭게 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오후 집회 설교자인 유선모 목사(원당교회)는 사무엘상에 실린 다윗의 생애를 설명하며, “기도를 통해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라”고 권면했다. 유 목사는 “다윗은 사울에 쫓겨 살면서도 영성을 잃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았지만, 어느 순간 기도가 무너지고, 사람을 바라보고,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타협할 때 영성이 무너지고 말았다”며 “우리도 능히 그렇게 영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영성을 잃지 않도록 깨어있자”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또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영성이 무너질 때 우리에게 신호를 주신다. 때로는 시련과 고난을 통해, 건강을 잃어버리게 하심으로,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도 신호를 주신다”며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도 하나님의 영적인 신호임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설교에 이어서는 서경철 목사(홍성교회)와 김지훈 목사(홍은제일교회)가 각각 오전과 오후 기도회를 인도했다. 서경철 목사는 “우리 모두가 복음의 기도의 번제물이 되고, 오늘이 에스겔의 마른 뼈가 살아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며 찬양과 함께 기도회를 인도했다. 김지훈 목사는 “회복을 외칠 수밖에 없는 현실은 내 탓이다. 기도하지 않는 나 때문이다. 함께 통회하며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열정적인 기도 인도와 찬양에 함께 호응하며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셔서 자신과 교회, 국가와 민족을 회복시켜주실 것을 믿고 뜨겁게 찬양했다.

이번 전국 직분자 금식기도회는 내일(17일) 주일학교 교사 대상 집회를 마지막으로 총 4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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