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협의회 신년하례 ... 총신 이상원 교수 징계부당 입장문 서명

중부협의회(대표회장:문세춘 목사)가 1월 10일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2020년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협의회 소속 32개 노회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은 나라와 민족, 총회와 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2020년 새해 중부협의회가 대한민국의 중심지에서 민족과 총회의 중심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중부협의회 신년하례예배는 문세춘 목사 사회로 예배와 특별기도, 새해덕담 순서로 드렸다. 박춘근 목사 대표기도 후 설교단에 오른 소강석 목사는 ‘중심을 지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2020년 새해 중부협의회와 총회 나아가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진정성과 간절함을 제시했다. 소강석 목사는 “대중가수도 청중에게 노래로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진정성과 간절함이 있다. 새해에 우리는 말씀으로 세상을 감동시켜야 한다”며, “2020년 주님을 사모하는 진정성과 복음전파의 간절함을 갖고,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삼아 좌우로 치우치지 말자”고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오범열 목사) 총회를 위해(전은풍 장로) 총신을 위해(신재국 목사) 중부협의회와 교회를 위해(박순석 목사) 특별기도를 드렸다. 특히 “극심한 이념 갈등에 빠진 사회에 교회가 화평의 복음을 전하게 해달라”는 기도와 “얼어붙은 한반도에 복음으로 평화와 통일의 꽃을 피우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중부협의회 신년하례예배는 증경총회장 김준규 황승기 목사와 강의창 장로의 새해덕담과 명예회장 박신범 목사 축도로 마쳤다. 

한편, 중부협의회의 32개 노회 대표들은 신년하례예배 후 별로의 모임을 가졌다. 모임을 주선한 오정호 목사는 반동성애 관련 강의 문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이상원 교수 사건을 설명하고, 노회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오정호 목사는 “학교 대책위원회에서 이상원 교수의 강의가 성경적으로 의학적으로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재단이사회에서 이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재단이사회에 부당함을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재단이사회에 보낼 입장문 작성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대전노회를 비롯해 인천 용인 중경기 충북 충청 등 10여 명의 노회장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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