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준위 8일 임원회

총회 산하 목회자와 성도들이 다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다.

총회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김재호 목사)는 1월 8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를 갖고, 104회기 평화통일기도회와 통일포럼 등의 일정을 논의했다.

제1차 평화통일기도회는 2월 2일 제주시 탐라교회(민경민 목사)에서 열린다.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에 맞춰 104회기 첫 번째 기도회 장소로 제주도를 낙점한 것이다. 임원회는 봄기운이 남에서 북으로 올라가듯, 제주에서 솟아난 평화통일을 향한 염원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1차 평화통일기도회 사회는 김재호 위원장이 맡고,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말씀을 선포한다. 통준위원과 제주노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대화와 비핵화 △북한교회 재건 △남북교류 활성화 등의 기도제목을 붙들고 합심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제2차 평화통일기도회는 한반도의 중심 서울에서 열린다. 2월 19일 서울 양문교회(이영신 목사)에서 드리는 제2차 평화통일기도회는 이영신 목사가 사회를 맡고 김재호 위원장이 설교를 전한다. 이어 경기 영남 호남 충청지역에서 총 7차에 걸쳐 평화통일기도회가 진행된다.

아울러 임원회는 교단 내 통일운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2월 25일 대전지역에서 ‘전국노회 북한 및 통일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통준위는 각 노회의 북한 및 통일 관련 위원회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평화통일기도회 등 통준위 행사에 참여를 요청하고 총회와 노회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4월에는 통일포럼을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강사 선정에 돌입했다.

김재호 위원장은 “모든 일을 함에 있어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한다. 특히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순간 기도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전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평화통일기도회를 위해 기도해주길 바라고, 전국노회 북한 및 통일 관계자 간담회와 통일포럼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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