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총회 공과로 교육하고 말씀 축제 이어가자
[오피니언] 총회 공과로 교육하고 말씀 축제 이어가자
  • 기독신문
  • 승인 2020.01.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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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삼 목사(부산 누리교회, 전국주교련 교육1분과장)
김효삼 목사(부산 누리교회, 전국주교련 교육1분과장)
김효삼 목사(부산 누리교회, 전국주교련 교육1분과장)

2020년도 전국주일학교연합회에서 주최한 전국대회를 끝내고 평소에 갖고 있던 몇 가지의 생각을 나누려고 한다.

<총회 공과>는 교단의 교과서이다. 교단 내에 대형교회들을 위시해서 많은 교회들이 총회에서 발행한 공과를 사용하지 않는 줄로 알고 있다. 나름 이유가 있다. 대형교회는 굳이 <총회 공과>를 사용하지 않아도 자체적인 프로그램과 교재로 주일학교를 운영할 수 있다. 자체적이 아니라 하더라도 다른 교회 또는 단체의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와서 교육에 접목한다. 반대로 작은 교회들은 <총회 공과>가 어렵다거나, 공부해서 가르칠 교사가 없어 다른 교재를 사용한다고 한다.

<총회 공과>는 우리 교단의 교육목표를 담아 발간한 일종의 교과서이다. 주일학교에서 설교와 공과공부와 삶이 원포인트로 연결되어 교사와 교역자들에게 최대한의 도움을 주려고 만든 교재다.

물론 완벽한 공과는 없다. 그래서 지금 총회교육개발원에서 <통합공과>를 준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공과라 하더라도 거기에는 우리 교단의 정신과 교육방향성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교육은 통일성을 가져야 한다. 개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예배다. 목회자로부터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공유할 때 신앙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교단공동체이다. 앞으로도 계속 전승해가야 할 공동체라면, 무엇으로 그 정체성을 이어갈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다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전국성경고사대회이다. 이번 전국성경고사대회는 49회째로 열렸다. 그동안 수 만 명의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하였고, 사회와 교회 곳곳에서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필자가 가진 생각 중 하나는 성경고사대회는 ‘영적 사법고시’라는 것이다. 입상 여부와 관계없이 말씀을 공부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말씀들이 개인적으로 주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게 되는 일꾼이 되게 한다.

이제는 없어졌지만 세상에서 사법고시를 최고의 가치로 친다면, 성경고사대회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출발점에 서게 해준다는 최고의 영적가치를 부여하고 싶다. 우리는 성경고사대회를 통로로 다음세대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이것마저도 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말씀을 제대로 배울 기회마저 빼앗기는 것이다.

2020년에는 우리 교단의 모든 교회들이 주일마다 <총회 공과>로 교육하고, 그 공부한 것을 노회와 전국대회를 통해 확인하며, 다음세대들이 함께 모여 말씀의 축제를 벌였으면 한다. 금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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