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화해 가치 이뤄가자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창조주 하나님은 ‘세월을 아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성과 생각이 없이 그대로 산다면 새해가 아니라 2019년 12월 32일이 되고 말 것입니다. 새해는 ‘여호와 닛시’ 주님과 함께 도전정신, 초심 정신으로 십자가의 도를 걸어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갈등 공화국’의 민낯을 드러내며 국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보편 가치인 평화와 화해만이 우리 사회를 살맛나게 합니다. 교회부터라도 서로의 주장을 내려놓고 주님의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따르도록 합시다.

우리가 말씀으로 새로워지려고 몸부림치고 주 안에서 하나가 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수치를 굴러가게 하시고 영광의 시대, 존중받는 시대를 열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교회의 존재 자체가 지역민의 위로가 되고, 거룩함이 힘이 되는 교회, 평화통일을 위하여 디딤돌이 되는 교회, 어두운 시대에 민족의 등대가 되는 교회를 소망하면서 그 성벽 재건 현장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사회 갈등 해소에 앞장서길

예장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할렐루야!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난해 한국사회는 서로를 불신하고 정죄하는 갈등 속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 속에서 갈 곳을 잃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020년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세대의 본’이 되어 악한 세대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끌어 나가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분열을 멈추고 하나 되어 우리 사회 갈등 해소에 앞장서길 부탁드립니다. 분열은 결국 돈과 명예, 이기심과 같은 기득권으로 시작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먼저 내려놓으면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희망입니다. 모두들 나만 옳다고 말하는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가는 2020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십자가의 길 따르는 제자로

기성 총회장 류정호 목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교회와 일터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새해 우리는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세상을 넓게 이해하고, 시대의 예언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청지기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금융위기, 전쟁 위협, 지구 온난화, 확산하는 전염병, 극빈층 증가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지난 12년간 경제가 좋지 않았고, 극심한 국론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하나님의 정의와 통치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따릅니다. 주님은 세상을 구원할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살아갈 때, 세상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을 경배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2020년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과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받은 복과 능력과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다툼과 갈등 근절 위해 노력

기침 총회장 윤재철 목사

2020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 단 하루, 단 1분, 단 1초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만나고 경험해야 합니다. 2020년에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구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소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침 총회는 2020년 한 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시는 길로 나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에 허락하신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교단을 사랑하고 한국교회를 섬기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툼과 갈등, 시기와 질투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대하고 목적하시는 바가 있습니다. 그 기대와 목적에 맞게 올 한 해를 열심을 다해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오직 그 은혜만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은혜를 사모하며 은혜로 한 해를 기쁘고 감사의 마음으로 열기를 소망합니다.

 

민족 화해와 평화 중심되길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목사

새해가 되면 우리는 새로운 계획과 특별한 결단을 다짐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먹은 게 사흘을 못 가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록 작심한 게 3일 갈지라도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3일마다 작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뜻을 계속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을 주시고 계획하게 하실 때, 우리의 연약함으로 지속할 수 없다면 다시 결단하기를 다짐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할 것입니다.

또 새해는 전도에 실제적 효과가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효과는 단시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될 때까지 하는 게 전도입니다.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고, 제자를 세우신 뜻이었고, 우리의 사명이요,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한국전쟁 70년을 맞이하는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민족의 화해,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어 종전이 선포되며, 북한선교의 전환점을 이루는 해가 되길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성경의 진리로 돌아갑시다

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

2020년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국제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처하는 길은 성경의 진리로 돌아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교회는 강력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 말씀운동을 통해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는 영적 지도력을 회복하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가난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의 친구가 되어 섬기고 나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전파하는 전도와 선교사역에 매진해야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신 요한복음 8장 32절 말씀을 따라 진리를 사모해 뜨거운 열정을 회복하며, 교회의 부흥을 이루어 내고, 기적을 체험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한국교회와 성도 여러분께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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