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한 창고처럼 방치되어온 총회사료실이 새해를 맞아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함성익 목사)는 1월 7일 창성교회에서 임원 및 분과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총회회관 6층에 자리한 사료실을 대대적으로 정리하여, 역사자료 정리와 보존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로 했다.

사료분과(분과장:조영기 목사)가 담당하는 사료실 정리업무는 사전점검을 거쳐 2월 17일 실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임시직 2~3명을 채용하기로 정했다. 또한 총회본부 각 국에 대해 사료실에 보관 중인 각종 서류와 짐을 2월 10일까지 치우도록 공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안 부귀중앙교회 사적지지정식을 3월 12일 오전 11시에, 백령도의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 및 중화동교회 사적지 지정식을 4월 20일에, 제임스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선교사가 사역한 대구지역 4개 교회의 사적지지정식을 4월 26일 오후 7시에 반야월교회에서 각각 실시하기로 일정을 정했다.

또한 정기학술세미나의 주제와 일정을 연구분과(분과장:민남기 목사)에 맡겨 2월 안에 추진안을 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으며, 제104회 총회의 수임사항인 박형룡 박사 묘소 이전의 건은 서기 신종철 목사가 확인하여 보고하도록 했다. 역사저널집 발간의 편집위원장은 서기가 맡고, 연구분과와 상의해 편집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제104회 총회에 사적지 지정이 헌의된 광양 웅동교회, 장수 신전교회, 진안 황금교회, 완주 신월교회 학동교회 수만교회 등의 심사를 위한 현장답사 일정은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위원회는 사료분과를 통해 전국교회에 사료기증 제출협조를 부탁하는 광고를 1월 중 기독신문에 게재하기로 했으며, 광고문에 총회역사관 탐방을 안내하는 내용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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