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군목강도사 응시생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고시부(부장:강재식 목사)는 1월 6일 총회회관에서 ‘2020년도 군목강도사고시 세미나’를 개최하고 올해 군목강도사고시를 치를 예정인 응시생들에게 강도사고시 필기과목과 제출과목 준비 요령을 소개했다.

군목강도사고시 세미나는 군목강도사 고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군목강도사고시를 치르는 군목후보생들은 신대원에 입학한 해에 강도사고시 응시자격을 얻는다. 고시 과목 중 조직신학, 교회사, 헌법(정치) 과목을 총신대신대원에서 수학하기 전에 치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대원 수업을 다 마치고 이듬해 진행되는 일반강도사고시 보다 시험 출제 수준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시부 부장 강재식 목사와 고시부 서기 이재천 목사가 ‘헌법(정치) 상ㆍ하’, 이탁열 군목이 ‘조직신학과 교회사’, 차진우 군목이 ‘논문, 주해, 강도’ 작성 방법을 강의했다. 강재식 목사와 이재천 목사는 헌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출제 경향에 대해서도 이해할 것을 주문했다. 군목들은 강도사고시 문제 출제 유형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하고, 합격비법도 알려주면서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시부장 강재식 목사는 “이번 군목강도사고시 세미나를 통해 군목강도사고시 응시생들이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면서 “더불어 강도사고시를 단순히 하나의 시험과정으로만 여기지 말고 교단 목회자요 군목으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로 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군목부장 서홍종 목사는 “우리 교단의 군목들이 타교단 군목들에 비해 영성과 실력이 우수하여 군복음화 사명을 더욱 훌륭히 감당하기를 바란다”면서 “동계어학강좌 등 바쁜 학업 일정이 있겠지만 목사가 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인 만큼 군목강도사고시를 충실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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