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립교회’가 희망이 되는 내실 있는 사역 적극 펼쳐간다
 

“지금도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계시는 전국 미래자립교회 동역자들의 수고를 응원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노고를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리라 확신합니다. ”

총회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2020년 비전과 계획을 밝히기에 앞서 전국의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 목사는 지난해 ‘미자립’이란 용어를 ‘미래자립’으로 변경한 것을 언급하며, 2020년은 미래자립교회와 목회자들이 미래의 희망을 꿈꾸며 나아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정현 목사가 교회자립개발원의 2020년 사역을 기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 4년 동안 교회자립개발원은 전국의 미래자립교회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 목사는 “미래자립교회의 실태를 파악해야 지원 및 자립을 위한 사업 계획을 정확하게 세울 수 있다. 실사구시(實事求是)적이고 적시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제 어느 정도 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교회자립개발원은 2020년에 미래자립교회 교역자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비발디(비전, 발견, 디자인)캠프, 교역자 부부 세미나, 권역별 교육 및 사역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유관 기관 및 부서와의 정책적 연대 등의 사업을 더 내실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 목사는 법인이사회에서 은퇴를 앞둔 교역자를 위한 실버타운 사업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2020년 교회자립개발원 사역은 생활비 지원과 자립화 교육에 이어 은퇴 후 복지사역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정현 목사는 ‘미래자립교회’를 ‘지원해야 할 작은 교회’로 여기지 않았다. “미래자립교회는 미래 한국교회를 위한 희망의 홀씨”이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준 총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산하 교회가 미래자립교회 사역에 관심과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2020년 새해에는 미래자립교회의 모든 사역이 새 차원으로 뛰어 올라 한국교회에 ‘은혜의 저수지’, ‘사역의 병참기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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