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10대 뉴스

가정사역 전문기관인 하이패밀리에서 ‘2019년 가정사역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이패밀리가 가정 뉴스 1위로 꼽은 것은 ‘결혼보다 동거의 인식변화’이다. 2018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결혼은 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48.1%로 나타났다.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에 비해 결혼하지 않아도 같이 살 수 있다(동거)고 응답한 비율은 56.4%로 높아졌다. 하이패밀리는 결혼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저출산, 동성애 문제와 함께 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회교육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패밀리는 2019년 104개 교회를 대상으로 시작한 ‘교회 자립형 가정사역’의 성공적인 정착을 긍정적인 뉴스로 선정했다.

하이패밀리는 현재 모델 교회 10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93%에 이른다며, “가정사역을 선교와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유정 사건’으로 대표되는 가정폭력과 존속살해에서 드러난 정신병리 현상의 심각성, 온라인와 SNS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디지털 성범죄의 폐해, <스카이 캐슬>로 드러난 불공정한 교육현실과 대안교육 및 홈스쿨링으로 새로운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움직임, 100세 시대의 도래로 주목받은 장수사회와 해피에이징, <82년생 김지영>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세대의 갈등 문제 등을 올해의 이슈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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