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복음화를 위한 12시간 연속 교회연합 기도운동이 일어난다.

국가기도연합운동 모임인 ‘원 크라이’(Pray for Korea ‘One Cry’)가 2020년 1월 17~18일 경기도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열린다. ‘원 크라이’는 미스바 기도회처럼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교회연합 기도운동이다. 17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12시간 동안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간구한다. 

2020년 ‘원 크라이’를 앞두고 12월 17일 새중앙교회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황덕영 목사는 “새해에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2020년을 맡기기 원한다. 특히 북한의 영혼을 위해서, 남북통일로 세계 복음화를 이루기 위해서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목사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은 2020년 새해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민족의 차원을 넘어 세계선교를 위한 통일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을 위한 기도에서 늘 우려하는 부분은 비성경적인 정치성이다. 사무국장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순수성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어떤 의도 없이 순수한 성도와 교회들이 모여서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목사는 원 크라이 기도회를 진행하는 12시간 동안 12명의 신실한 목회자들이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상기하며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할 조킴 목사(2020서울페스티벌)는 실향민의 아들로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는 평양에서 피난을 오셨다. 지금도 우리는 분단국가이다. 분단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기도회에서 분단국가의 회복을,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회복을 이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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