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쉬운 구약 가이드〉 출간, 구약성경의 중요한 맥을 잡다

구약성경을 1시간 만에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드디어 나왔다. 저자 한민수 목사(현, 전주대 객원교수, California University of Missions 성서신학 교수)는 오래도록 구약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없을까 고민해왔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의 대부분은 세미나를 들어야 이해가 가능하다. 개인이 읽으며 이해하기에는 어렵고 분량도 방대하며 너무 신학적이거나 사변적이다. 그래서 저자는 짧은 시간 안에 구약성경을 통(通)으로, 주제로, 신학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를 고민한 끝에 CLC(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쉬운 구약 가이드>를 출간했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들에게 구약성경을 읽는 바른 관점을 확립해 주고, 구약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신・구약 성경의 통일성과 구원의 역사, 예언과 성취, 우상숭배와 죄의 결과,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중요 개념들과 주제와 구약 배경지식들을 제공한다. 게다가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각종 도표들을 전달한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가 구약성경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쉽고, 깊게 전해주는지 알 수 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창조된 분이 아닙니다. 창조되었다면 피조물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조되지 않은 스스로 존재하는 분(스스로 있는 자, I am who I am)이십니다(출 3:14)” (p.14. 제1장 창조 이전, 4. 스스로 계심 中에서)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는 ‘사탄’(Satan)입니다(욥 1:6). 때로는 ‘마귀’(the devil), ‘옛 뱀’(ancient serpent), ‘용’(the dragon)으로도 불립니다.” (p.16. 제2장 천사, 하나님의 첫 창조. 2. 최초의 타락 中에서)

“하나님은 죄가 없는 거룩하신 분입니다(레  11:45). 죄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죄는 무엇일까요? 죄는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창 2:17). 그 언약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은 불순종, 그것이 죄입니다. 죄는 인간의 불순종입니다.” (p.20. 제4장 창조와 종말. 1. 죄 中에서)

<쉬운 구약 가이드>의 저자 한민수 목사는 <예수 그는 메시아>, <고대근동과 성경의 우상>, <우상이란 무엇인가> 등을 구약에 관한 책을 출간했던 전문가이다. 그는 구약을 읽는 독자들이 이번 책을 통해 얻는 배경지식으로 구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쉬운 구약 가이드>의 저자 한민수 목사는 <예수 그는 메시아>, <고대근동과 성경의 우상>, <우상이란 무엇인가> 등을 구약에 관한 책을 출간했던 전문가이다. 그는 구약을 읽는 독자들이 이번 책을 통해 얻는 배경지식으로 구약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브라함은 우르(Ur)를 떠나 하란을 거쳐 가나안 땅 세겜에 도착했습니다(창 12:1-6). 하나님이 주신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약속의 땅’으로 불리는 곳으로서(출 3:8), 성경에서 이스라엘 역사의 주 무대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세 족장과 가족들이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출애굽 이후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했습니다. 사사 시대를 지나 사무엘, 사울, 다윗, 솔로몬, 남북왕국의 분열, 두 왕국의 멸망과 포로 귀환, 신구약 중간기에 알렉산더 대왕에 의한 지배(B.C. 334년 예루살렘 정복), 100년간의 하스모니안 왕조의 독립(B.C. 142년에 셀루커스 왕조로부터 독립), 다시 B.C. 63년부터 로마의 지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아마도 B.C. 4년), A.D. 70년 로마의 베시파시아누스 황제(Titus Flavius Vespasianus)의 아들 티투스(Titus) 장군에 의한 유대 멸망(티투스는 아버지 베시파시아누스 황제를 이어 황제가 되어 2년간 통치하다가 죽었습니다), A.D. 130년 유대민족이 유대 땅에서 완전히 추방됨으로써 가나안 땅에서 그들의 역사는 마감합니다.” (p.35~36. 제8장 구약성경의 중심 무대. 3. 가나안 땅. 中에서)

저자 한민수 목사는 “<쉬운 구약 가이드>가 출간되는 것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축복이다. 왜냐하면 이 한 권의 책으로 모든 성도들과 신학생, 목회자가 구약성경을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 목사는 “더욱이 교회에서 성경공부로 누구나 배우고, 가르칠 수 있다. 교회의 중직들과 구역장, 주일학교 교사들이라면 필수로 읽어야 할 책이다.  출간된 얼마 안 되지만 많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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