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석회의 … 수석부회장 임도영 장로
50주년 희년을 맞은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가 임도영 장로(황해노회·동창교회·사진)를 수석부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업을 확정하는 등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임도영 장로는 “30년 동안 기업을 경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지구장로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면서 “가장 낮은 자라에서 장로회 회원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12월 12일 서울시 종로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회장:정채혁 장로) 고문·임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는 50주년 희년을 맞아 전도와 선교에 앞장설 사업들이 소개됐다. 1월 8일 신년하례회에 이어, 22일에는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실시한다. 2월 17~21일에는베트남에서 임원세미나를 진행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불우이웃을 위로할 예정이다. 50주년을 기념해 해외선교에도 앞장서 불가리아에 50주년 해외기념교회를 헌당한다.
정채혁 장로는 “서울지구장로회연합회 50주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며 희망이자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희년을 기념해 선교지에 50주년 기념교회를 헌당하겠다. 또한 지금까지 이어왔던 아름다운 사역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수석부회장 선거도 진행했다. 기호1번 염천권 장로와 기호2번 임도영 장로 2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79표를 득표한 임도영 장로가 28표를 받은 염천권 장로를 누르고 당선했다.
임도영 장로는 4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서울지구장로회의 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50주년 기념교회 헌당과 50주년사 발간에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도와 선교 사업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적극 힘쓰겠다고 했으며, 체육대회와 부부수련회 등 회원들의 친목을 넓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월례회를 강화해 소속 노회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회장 정채혁 장로 인도, 부회장 오하준 장로 기도, 증경회장 최수용 장로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