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GMS 선교센터서 워크숍 … ‘통일운동 활성화 컨트롤타워’ 역할 강조

“통일의 선지자 되게 하소서!” 워크숍에 참석한 김재호 위원장 등 통준위원과 전문위원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따라 통일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해달라며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통일의 선지자 되게 하소서!” 워크숍에 참석한 김재호 위원장 등 통준위원과 전문위원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따라 통일의 일꾼으로 쓰임 받게 해달라며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총회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김재호 목사)는 12월 3~4일 경기도 화성시 GMS선교센터에서 워크숍을 갖고, 104회기 교단 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기 통준위는 임원회가 아닌,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서기 황재열 목사 사회, 부위원장 이유경 장로 기도, 위원장 김재호 목사 ‘복음 신앙을 위하여’ 제하의 설교, 직전 통준위 서기 이재천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총회서기 정창수 목사 총회회계 이영구 장로도 현장을 방문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

예배 후 특강을 시작으로 워크숍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특강 강사로는 황재열 목사를 필두로 통준위 전문위원들이 등단했다.

‘통준위의 역사성, 정체성, 방향성’을 주제로 강론한 황재열 목사는 “과거 총회 내 대북사업을 담당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존재했지만 폐지됐다. 그리고 100회 총회 때 통준위가 조직되어 대북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한반도 통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통준위는 복음적 평화통일이라는 기조를 바탕으로 조국 통일을 위한 우리 총회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고 통일운동을 활성화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위원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 정규재 목사(강일교회), 박요셉 목사(새에덴교회)가 각각 ‘통일부 대북사업 전망’ ‘북한선교 현황 및 전략’ ‘복음통일과 북한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 통준위는 임원회보다 분과위원회 중심으로 104회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북한 산림총국과 진행하는 산림녹화 사업의 경우 북한지원분과(분과장:김경환 장로)가 맡아 추진하기로 했고, 전국노회 북한 및 통일 관계자 초청 간담회와 탈북민 신학생 지원은 홍보동원분과(분과장:오종영 목사)가 담당한다. 또한 통일포럼은 통일정책분과(분과장:이기봉 목사)가 실무를 맡아 개최한다.

이와 함께 기존 주요 사업인 평화통일기도회는 회기 내 총 7회 드리기로 했고, 내년 7월 북한접경지역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김재호 위원장은 “임원 외에도 통준위 내 대북 및 통일운동에 전문적인 위원들이 많이 있다. 이분들을 적극 활용하여 전체 위원이 함께 사역하는 통준위로 거듭나겠다”면서, “남북관계가 다시 경색국면에 있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며 우리 총회의 열망과 비전에 따라 헌신하며 사역하자”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12월 5일, 총회임원회는 통준위가 요청한 북한 산림총국과 합의 이행을 위한 5만불 지원 건을 허락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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