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박요한 장로)가 순교자 박병열 장로를 배출한 익산 서두교회(박상철 목사)를 방문하고 답사활동을 벌였다.
12월 2일 서두교회를 방문한 순교자기념사업부 임원들은 박상철 목사와 김영식 장로의 안내로 교회당에 세워진 박병열 장로의 순교기념비와, 박 장로의 순교행적을 기록한 <서두교회 100년사> 등을 살펴보며 고인의 신앙을 기렸다.
박병열 장로는 서두교회 제2대 장로로 익산지역 3·1운동에 앞장서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53세에 나이에 신사참배 거부로 다시 투옥되어 갖은 고초를 당하다가 몸이 크게 상해 결국 목숨을 잃은 인물이다. 제104회 총회는 박 장로를 총회순교자 명부에 등재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순교자기념사업부는 답사를 마친 후 임원회를 열어 박병열 장로의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와 서두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식을 12월 16일 오후 2시에 총회역사위원회와 함께 열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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